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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름다운 나의 집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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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꽃을 심는 마음으로 잘 먹고, 잘 놀고, 잘 사고.</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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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근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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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7 Feb 2010 11:15:30 +0000</pubDate>
		<dc:creator>마코토팬더</dc:creator>
				<category><![CDATA[아슬아슬한 인생]]></category>
		<category><![CDATA[나이]]></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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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좀처럼 책을 읽지 않고, 좀처럼 글도 쓰지 않고, 좀처럼 영화도 보지 않고, 좀처럼 (용무없는) 외출도 하지 않는 시절. 책을 많이 읽지는 않지만 만화책은 꾸준히 보고 있고, 글은 쓰지 않지만 트위터 등에 바람불면 날아갈 듯 가벼운 흔적들을 꾸준히 남기고 있으며, 영화는 보지 않아도 몇일 밤을 세어가며 드라마를 다운받아 보고, 혼자 용무없이 떠도는 외출은 하지 않지만 데이트나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좀처럼 책을 읽지 않고, 좀처럼 글도 쓰지 않고, 좀처럼 영화도 보지 않고, 좀처럼 (용무없는) 외출도 하지 않는 시절. 책을 많이 읽지는 않지만 만화책은 꾸준히 보고 있고, 글은 쓰지 않지만 트위터 등에 바람불면 날아갈 듯 가벼운 흔적들을 꾸준히 남기고 있으며, 영화는 보지 않아도 몇일 밤을 세어가며 드라마를 다운받아 보고, 혼자 용무없이 떠도는 외출은 하지 않지만 데이트나 술자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열심히 쫓아다니는 시절. 고민보다는 말이 많고, 하고 싶은 것보다는 해야 할 일들이 많고, 좋아하는 것보다는 그저 익숙한 것들이 많은 시절. 그렇게 서른한 살 한 해를 꼬박 보내고 서른두 살 한 달을 더 보냈다.</p>
<p>예전에 남긴 일기와 흔적들을 보면서 그냥 이대로 어영부영 늙어가는 건 참 곤란하다고 생각하면서, 한 번에 그 시절의 즐거움을 되돌리는 건 무리일테니 천천히 다시 시작해보자고 생각하면서도, 피일차일 그 시작의 점을 계속해서 미루고 있는 중.</p>
<p>얼마 전 술자리에서 음악을 만드는 친구가 자신의 감수성이 아무래도 예전처럼은 복원이 안되더라 하는 말을 했었는데, 나는 감수성 따위는 어떻게 되어도 좋으니 예전의 절반만큼만 부지런히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시간이 없어서, 돈이 없어서, 체력이 딸려서도 아닌데 이상하게 무엇이든 결정과 노력이 필요한 일들을 시작하거나 계속하기 힘든 시절. 살아온 시간 중 한 순간에 대해서도 후회해본 적이 없으나 지금에 대해서는 언젠가 반드시 후회할 것 같은 위기감이 밀려들기도.</p>
<p>혹시라도 이런 게 나이를 먹어가는 모습이라면 기꺼이 사양하고 싶네, 싶은 시절. 한참 이렇게 지내고 있다는 것이 대충 요즘의 내 근황.</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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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8220;미스 리틀 선샤인&#8221; (Little Miss Sunshin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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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8 Nov 2009 13:13:38 +0000</pubDate>
		<dc:creator>마코토팬더</dc:creator>
				<category><![CDATA[곤조없는 영화 사랑]]></category>
		<category><![CDATA[Little Miss Sunshine]]></category>
		<category><![CDATA[미로스페이스]]></category>
		<category><![CDATA[미스 리틀 선샤인]]></category>
		<category><![CDATA[영화]]></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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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무척이나 무리하면서 부랴부랴 달려가 봤던 영화 &#8220;미스 리틀 선샤인&#8221;. 앞으로도 몇몇 극장에서는 근근히 상영될 것 같았지만 모두 대낮에 하는 것인지라 현실적으로 내가 볼 수 있는 마지막 극장 상영은 미로스페이스에서 하는 16일 18:30분 상영이었다. 그 시간, 그 상영관에서 같이 볼 수 있는 사람도 찾기 어려워 약간 생뚱맞은 사람과 함께 보게 되었었는데 &#8211; 함께 봐줘서 정말 고마워요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wp-caption aligncenter" style="width: 560px"><img src="http://www.stronglysticky.com/wp-content/uploads/1/7281097322.jpg" width="550" height="367" alt="&quot;미스 리틀 선샤인&quot; 스틸" /><p class="wp-caption-text">&quot;미스 리틀 선샤인&quot;의 스틸 - 아아, 그 지긋지긋하던 미니버스.</p></div>
<p>무척이나 무리하면서 부랴부랴 달려가 봤던 영화 &#8220;미스 리틀 선샤인&#8221;. 앞으로도 몇몇 극장에서는 근근히 상영될 것 같았지만 모두 대낮에 하는 것인지라 현실적으로 내가 볼 수 있는 마지막 극장 상영은 <a href="http://www.gardenplace.co.kr/" target="_blank">미로스페이스</a>에서 하는 16일 18:30분 상영이었다. 그 시간, 그 상영관에서 같이 볼 수 있는 사람도 찾기 어려워 약간 생뚱맞은 사람과 함께 보게 되었었는데 &#8211; 함께 봐줘서 정말 고마워요 &#8211; 안타깝게도 영화는 기대에 약간 못미쳤다. 내가 이렇게 열심히 극장을 찾아가는 경우도 무척 드문데 말이지.</p>
<p>모아놓고 보니 딱 &#8220;패배자 종합선물셋트&#8221; 같은 가족의 각 캐릭터 설정도 너무 좋았고, 어디서 이런 양반들을 잘도 찾아냈구나 하며 감탄할 만큼 캐스팅도 일품이었다. 배우들 모두 연기도 좋고. 가족들이 이래저래 좌충우돌하면서 갈등이 차곡차곡 쌓여가던 이야기의 짜임새도,&nbsp; 자꾸만 피식피식 웃게 하는 재치도 돋보이더라.</p>
<p>그런데 왜 대체 결말이 요리도 빤하고 마냥 아름답기만 한지! 가족 모두 지독한 루저들인지라 세상 살면서 상실감들이 대단도 할텐데 그저 풋풋한 가족애로 풀어보자는 건 왠지 좀 재미없지 않은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박민규의 소설 &#8220;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8221;의 결말에서처럼 현실을 조롱하면서 당당히 맞서봤으면 좋았을텐데 그저 &#8216;어쨌거나 우리는 가족이 있으니까 아직까진 괜찮아&#8217; 하는 식의 위안 정도로 만족하고 갈등을 후다닥 덮어버리고 만 것 같은 느낌이었다. 왠지 김이 팍 샜다.</p>
<div class="wp-caption aligncenter" style="width: 560px"><img src="http://www.stronglysticky.com/wp-content/uploads/1/3474847255.jpg" width="550" height="270" alt="아들 드웨인의 유쾌한 필담들" /><p class="wp-caption-text">영화 포스터로 쓰인 아들 드웨인의 유쾌한 필담들.</p></div>
<p>그렇다고 이 영화가 후진 영화란 뜻은 절대 아니다. 보는 내내 꾸준히 킥킥거리며 웃을 거리들을 던져주던 유쾌한 영화였다. 특히 너무 좋았던 이 영화만의 매력은 너무나도 사랑스럽던 가족들의 캐릭터들이었다. 각기 하는 짓들마다 어찌나 유쾌하고 귀엽던지, 흐흐. 그 중에서도 묵언 수행을 하던 아들, 드웨인이 수첩에 슥슥 적어 던지던 필담들은 나올 때마다 너무 재기발랄해서 막 자지러졌다. 아아, 차라리 영화 전부가 그저 그런 영화이고 말았으면 그다지 실망도 안했을텐데 아아, 결말이, 결말이 너무 아쉬운게다.<br /><br/ >요즘은 이상하게도 평범한 결론의 영화들을 보면 무조건 실망하는 거 같다. 결론이 없던지, 아니면 홀딱 뒤집히면서 끝나던지 해야 만족하는 것 같다. 내가 뭐 감성의 폭이 깊거나 영화 보는 눈이 그렇게 높은 사람도 아닌데 말이지. 김택수는 이런 나의 감상에 대해 &#8220;욕구불만&#8221; 탓이라고 하더라. 사실 난 별로 욕구불만인 게 없는데 그렇게 말하니 그런 것 같기도 하고.</p>
<p>어쨌든, 이 영화에 대한 나의 별점은 <font color="#ff7635">★★★★☆</font><font color="#8e8e8e"> (5점 만점에 빠진 </font><font color="#ff7635">☆</font><font color="#8e8e8e"> 하나는 너무 맥 빠졌던 결말 때문.)</font></p>
<p><span style="color: rgb(153, 153, 102);">* 옛 블로그에서 잊었던 감상평을 찾아 옮김. 원본 작성일은 아아, 오래도 되었네. 2007/01/18 02:57</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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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했다, SK 와이번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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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24 Oct 2009 17:50:30 +0000</pubDate>
		<dc:creator>마코토팬더</dc:creator>
				<category><![CDATA[아슬아슬한 인생]]></category>
		<category><![CDATA[SK와이번스]]></category>
		<category><![CDATA[인천 야구]]></category>
		<category><![CDATA[한국시리즈]]></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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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내 유년시절의 프로야구팀 &#8211; 삼미, 청보, 태평양은 언제나 꼴찌팀이었다. 고 3이었던 1996년에는 김재박 감독이 이끌던 (당시 인천 팀) 현대 유니콘스가 한국시리즈에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었지만, 몇 해 안있다가 뜬금없이 연고지를 옮겨버리더라. 그렇게 해서 잊고 지내다가 이번 포스트 시즌부터 오랜만에 프로야구를 다시 보게 되었는데, 그야말로 감동의 도가니. 인천팀인 SK는 어엿한 강팀이 되어 있었고, 한국시리즈에서 비록 우승까지는 못했지만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wp-caption aligncenter" style="width: 510px"><img src="http://www.stronglysticky.com/wp-content/uploads/1/2044288835.jpg" width="500" height="243" alt="2009 한국시리즈 9차전 - 박정권의 투런 홈런" /><p class="wp-caption-text">2009 한국시리즈 9차전 - 박정권의 투런 홈런 </p></div>
<p>내 유년시절의 프로야구팀 &#8211; 삼미, 청보, 태평양은 언제나 꼴찌팀이었다. 고 3이었던 1996년에는 김재박 감독이 이끌던 <span style="color: rgb(193, 193, 193);">(당시 인천 팀)</span> 현대 유니콘스가 한국시리즈에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었지만, 몇 해 안있다가 뜬금없이 연고지를 옮겨버리더라. 그렇게 해서 잊고 지내다가 이번 포스트 시즌부터 오랜만에 프로야구를 다시 보게 되었는데, 그야말로 감동의 도가니. 인천팀인 SK는 어엿한 강팀이 되어 있었고, 한국시리즈에서 비록 우승까지는 못했지만 KS 7차전까지 포스트 시즌의 한 경기 한 경기가 모두 멋진 승부였다.</p>
<p>김성근 야구를 욕하는 사람도 많고, SK의 야구보다 기아의 야구가 더 재미있다는 거도 어느 정도 인정하고, 게다가 KS 7차전 9회말 나지완이 때린 역전 홈런에는 나도 괜히 눈물이 났었지만 &#8211; 그래도 나는 역시나 SK의 팬이더라. 박정권의 투런 홈런과 적확한 판단의 호수비들을 보면서 예전에 무척 좋아했던 김경기 선수가 생각나 왠지 울컥하기도 하고, 누가 뭐라고 하든 SK가 3연승을 달성하지 못한 것에 두고두고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걸 보니 어쩔 수 없다 싶네. 마감뉴스 즈음의 스포츠 뉴스에서 아나운서가 기아를 응원하는 자기 친구들은 아직도 술을 마시고 있다고 이야기 하는 것을 들으니 배알이 좀 꼴리는 거도 그렇고.</p>
<p>그래도 아무튼 올 한 시즌,&nbsp; SK 와이번스 정말 수고 많았고, 진짜 잘했다. 특히 포스트 시즌에 보여준 투혼은 그야말로 최고였는데. 3연승은 놓쳤지만 내년에는 꼭 다시 우승할 수 있기를. SK 와이번스 화이팅, 으흐흐.</p>
<blockquote><p>김성근 감독 <a href="http://news.nate.com/view/20091024n06589?mid=s0101" target="_blank">&#8220;SK 미래 밝아졌다&#8221;</a><br />오랜만에 다시 찾아 본 인천 야구사의 진수, <a href="http://bruce2k.com.ne.kr/" target="_blank">&#8220;짠물야구&#8221;</a></p></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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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33살 깨 볶는 냄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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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8 Oct 2009 17:13:26 +0000</pubDate>
		<dc:creator>마코토팬더</dc:creator>
				<category><![CDATA[한 장의 사진]]></category>
		<category><![CDATA[냄비]]></category>
		<category><![CDATA[추억]]></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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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인천 본가가 연수동으로 이사온 지 13년만에 인테리어 공사를 했다. 덕분에 이런저런 살림살이들을 잔뜩 버렸는데, 오늘 버린 것들 중 그냥 버리기에 왠지 가슴이 짠해지는 아이템들이 몇 개 있었다.
그 중 단연 으뜸은 이 냄비. 33년 전 시집 올 때 엄마가 사온 거란다. 당시 우리집은 수도국산에 살았었는데, 그 수도국산의 그릇가게에서 2,500원에 사가지고 왔던 거라고. 그동안 할머니가 깨를 볶을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wp-caption aligncenter" style="width: 610px">
<p><img src="http://www.stronglysticky.com/wp-content/uploads/1/7295459801.jpg" width="600" height="400" alt="33년된 냄비" /><p class="wp-caption-text">엄마가 시집올 때 해 온 냄비. 33년 동안이나 함께 해왔지만, 오늘로 그만 안녕.</p></div><br />인천 본가가 연수동으로 이사온 지 13년만에 인테리어 공사를 했다. 덕분에 이런저런 살림살이들을 잔뜩 버렸는데, 오늘 버린 것들 중 그냥 버리기에 왠지 가슴이 짠해지는 아이템들이 몇 개 있었다.</p>
<p>그 중 단연 으뜸은 이 냄비. 33년 전 시집 올 때 엄마가 사온 거란다. 당시 우리집은 <a href="http://www.icdonggu.go.kr/museum/greeting/justice.asp" target="_blank">수도국산</a>에 살았었는데, 그 수도국산의 그릇가게에서 2,500원에 사가지고 왔던 거라고. 그동안 할머니가 깨를 볶을 때 즐겨 사용하셨던 완소 아이템이었다. 나도 어렸을 때부터 이 냄비 위에서 고소하게 볶아지던 참깨들을 보았던 기억이 있다. 새 냄비가 넘쳐나고, 깨 볶는 일마저 별로 없으니 어쩔 수 없이 &#8220;안녕&#8221;하게 된 셈인데, 버리는 순간까지도 할머니가 너무 안타까와 하시니 괜실히 내 마음까지 뭉클해지더라. </p>
<p>오늘 하마트면 버려질 뻔하다가 아슬아슬하게 겨우 살린 아이템들도 몇 개 있었다. <span style="color: rgb(193, 193, 193);">(그 중에는 할머니가 60년 전 시집 오실 때 해오셨다는 도자기 두 개도 있다.)</span> 언젠가는 이 아이들도 깨 볶는 냄비처럼 버려져야만 하겠지만 그래도 아직은 애틋한 마음이 더 커서 좀 더 곁에 두고 싶은 욕심이 생겼던 오늘. 꽤나 촌스럽고 거추장스럽지만 돌이킬 수 없는 추억의 물건으로 변해버리는 순간을 조금씩이라도 늦춰두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p>
<p>어쨌든, 노란 뚜껑의 깨 볶는 냄비와는 어쩔 수 없이 오늘로 안녕. 재활용되어 다시 태어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동안 정말 수고 많았네. 따져보면 이 냄비님, 나보다 어른이라 존대말로 인사해야 되는건가 잠시 고민. 풉.</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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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くるり, &#8220;ワンダーフォーゲル&#8221; (武道館 2009 LIV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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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5 Oct 2009 14:39:02 +0000</pubDate>
		<dc:creator>마코토팬더</dc:creator>
				<category><![CDATA[수다스런 쥬크박스]]></category>
		<category><![CDATA[くるり]]></category>
		<category><![CDATA[ロックンロール"]]></category>
		<category><![CDATA[ワンダーフォーゲル]]></category>
		<category><![CDATA[青い空]]></category>
		<category><![CDATA[쿠루리]]></category>
		<category><![CDATA[키시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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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요즘 계속 듣고, 보는 くるり(쿠루리)의 2009년 무도관 라이브. YouTube에서 10곡의 라이브를 볼 수 있고, 일본의 WOWOW ONLINE 사이트의 &#8220;12 CAMS: QURULI @NIPPON BUDOKAN&#8221;를 통해 공연 실황을 찍은 12개 카메라의 영상을 음악과 함께 마음대로 돌려가며 감상할 수 있다.
모든 노래들이 그야말로 주옥같고 하나같이 완소하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제일 사랑하는&#160; &#8220;ワンダーフォーゲル&#8221;(완다호게루)과 &#8220;ロックンロール&#8221;(록앤롤)&#8221;. 이 &#8220;ワンダーフォーゲル&#8221;는 특히 (이준원군의 표현을 빌려) 세차장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object width="560" height="340"><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5a_pMPtUwik&amp;hl=ko&amp;fs=1&amp;"></param><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param><embed src="http://www.youtube.com/v/5a_pMPtUwik&amp;hl=ko&amp;fs=1&amp;"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width="560" height="340"></embed></object></p>
<p>요즘 계속 듣고, 보는 くるり(쿠루리)의 2009년 무도관 라이브. <a href="http://www.youtube.com/user/manjomaru" target="_blank">YouTube에서 10곡의 라이브</a>를 볼 수 있고, 일본의 WOWOW ONLINE 사이트의 <a href="http://www.wowow.co.jp/music/quruli/" target="_blank"><span style="font-weight: bold;">&#8220;12 CAMS: QURULI @NIPPON BUDOKAN&#8221;</span></a>를 통해 공연 실황을 찍은 12개 카메라의 영상을 음악과 함께 마음대로 돌려가며 감상할 수 있다.</p>
<p>모든 노래들이 그야말로 주옥같고 하나같이 완소하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제일 사랑하는&nbsp; &#8220;ワンダーフォーゲル&#8221;(완다호게루)과 <a href="http://www.youtube.com/watch?v=8u6MV66LsDk" target="_blank">&#8220;ロックンロール&#8221;(록앤롤)&#8221;</a>. 이 &#8220;ワンダーフォーゲル&#8221;는 특히 <span style="color: rgb(193, 193, 193);">(이준원군의 표현을 빌려) </span>세차장 주인 같은 외모의 아저씨가 신들린 듯 두드려 채운 드럼 라인 덕에 원곡보다 25배쯤 더 멋진 연주가 되어 버렸다. 그의 파워풀한 드럼이 가장 돋보이는 노래는 역시나&nbsp; <a href="http://www.youtube.com/watch?v=BIdJ-lvsDwM" target="_blank">&#8220;<span style="cursor: pointer; margin-right: 7px; text-decoration: none;" onclick="document.location.href='/watch?v=BIdJ-lvsDwM'" onmouseover="this.style.textDecoration='underline'" onmouseout="this.style.textDecoration='none'">青い空</span>&#8220;(아오이소라/푸른 하늘)</a>. 뭐, 결국 다 좋다는 이야기.</p>
<p><span style="color: rgb(193, 193, 193);">(보컬의) </span>키시다(岸田)상은 <a href="http://www.youtube.com/watch?v=6CeecKk08PU" target="_blank">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말쑥한 모습</a>도 멋지지만 역시나 록큰롤과 더 잘 어울린다.</p>
<p>역시 록커는 말라야 간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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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받은 문자 한 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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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3 Oct 2009 09:08:34 +0000</pubDate>
		<dc:creator>마코토팬더</dc:creator>
				<category><![CDATA[아슬아슬한 인생]]></category>
		<category><![CDATA[문자]]></category>
		<category><![CDATA[아저씨]]></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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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010-7418-**** 님의 말 (오후 03:49) :옷주문하신거 왔어요 시간나실때오세요 언니마코토 팬더(010-9484-****) 님의 말 (오후 03:50) :잘못보내셨나봐요 문자 저 언니아니라 아저씨거든요
오후에 잘못 보내져 온 문자 한 통. 그냥 무시하려다가 왠지 너무 웃겨서 그냥 놔둘 수 없었다. 혹시라도 답이 오면 어떻게 받아쳐야 되나 한참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답은 오지 않더라.
나 요즘 뭐, 이렇게 그냥, 잘 지내고 있다는 거.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blockquote><p><span style="color: rgb(0, 102, 153);">010-7418-**** 님의 말 (오후 03:49) :</span><br />옷주문하신거 왔어요 시간나실때오세요 언니<br /><span style="color: rgb(0, 102, 153);">마코토 팬더(010-9484-****) 님의 말 (오후 03:50) :</span><br />잘못보내셨나봐요 문자 저 언니아니라 아저씨거든요</p></blockquote>
<p>오후에 잘못 보내져 온 문자 한 통. 그냥 무시하려다가 왠지 너무 웃겨서 그냥 놔둘 수 없었다. 혹시라도 답이 오면 어떻게 받아쳐야 되나 한참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답은 오지 않더라.</p>
<p>나 요즘 뭐, 이렇게 그냥, 잘 지내고 있다는 거. : )</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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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8220;TOKYO!&#82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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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3 Oct 2009 00:22:17 +0000</pubDate>
		<dc:creator>마코토팬더</dc:creator>
				<category><![CDATA[곤조없는 영화 사랑]]></category>
		<category><![CDATA[TOKYO!]]></category>
		<category><![CDATA[레오 까락스]]></category>
		<category><![CDATA[미셸 공드리]]></category>
		<category><![CDATA[봉준호]]></category>
		<category><![CDATA[아오이 유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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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기대를 한 보따리 지고 가서 보았던 영화 &#8220;TOKYO!&#8221; ★★★☆
지인의 코멘트와 씨네21 20자평 등을 통해 전해 들었던대로 였다. 다닥다닥 제일 먼저 정리되던&#160; 레오 까락스 &#62; 봉준호 &#62;&#62;&#62; 미셸 공드리 쯤의 감상. 콘테스트 심사하듯 순위를 매겨보라고 묶은 옴니버스 영화는 아니지만 당초부터 이 영화에 기대했던 지점이 그렇다 보니 필연적으로 요거부터 따져보게 되더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 편 중 다시 보고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http://www.stronglysticky.com/wp-content/uploads/1/4248684161.jpg" class="aligncenter" width="600" height="400"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br />기대를 한 보따리 지고 가서 보았던 영화 &#8220;TOKYO!&#8221; <span style="color: rgb(255, 118, 53);">★★★☆</span></p>
<p>지인의 코멘트와 씨네21 20자평 등을 통해 전해 들었던대로 였다. 다닥다닥 제일 먼저 정리되던&nbsp; <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 color: rgb(153, 153, 102);">레오 까락스 &gt; 봉준호 &gt;&gt;&gt; 미셸 공드리</span> 쯤의 감상. 콘테스트 심사하듯 순위를 매겨보라고 묶은 옴니버스 영화는 아니지만 당초부터 이 영화에 기대했던 지점이 그렇다 보니 필연적으로 요거부터 따져보게 되더라.</p>
<p>그럼에도 불구하고 세 편 중 다시 보고 싶은 에피소드는 봉준호의 &#8220;흔들리는 도쿄&#8221; 뿐. 봉준호 감독에 대한 나의 편애 때문일까, 아오이 유우 때문일까. 어쨌거나 따뜻하고 유쾌하게 기분 좋았던 봉준호 감독의 일탈.</p>
<p><span style="color: rgb(193, 193, 193);">싸이월드 블로그 2008.11.07일자 포스트</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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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8220;구구는 고양이다.&#82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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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3 Oct 2009 00:13:51 +0000</pubDate>
		<dc:creator>마코토팬더</dc:creator>
				<category><![CDATA[곤조없는 영화 사랑]]></category>
		<category><![CDATA[Megadeth]]></category>
		<category><![CDATA[구구는 고양이다]]></category>
		<category><![CDATA[마티 프리드먼]]></category>
		<category><![CDATA[이누도 잇신]]></category>
		<category><![CDATA[코이즈미 쿄코]]></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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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이누도 잇신의 따뜻한 성장영화, &#8220;구구는 고양이다.&#8221; ★★★★
이 영화의 주된 이야기는 고양이 이야기가 아니라 나이도 제법, 사회적으로도 탄탄한 발치에 올라있지만 어딘가 쓸쓸하고 고독한 듯 살아왔던 독신 여성의 성장통. 그녀의 삶에 차례로 생을 기댄 두 마리의 고양이와 그녀의 관계를 통해 우리네 삶이 내재하고 있는 죽음과 고독이라던가, 새삼스러울 수는 있어도 인생 어느 지점에서 누구나 의례히 되돌아보며 성찰하게 될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http://www.stronglysticky.com/wp-content/uploads/1/7727289329.jpg" class="aligncenter" width="600" height="402"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br />이누도 잇신의 따뜻한 성장영화, <span style="font-weight: bold;">&#8220;구구는 고양이다.&#8221;</span> <span style="color: rgb(255, 118, 53);">★★★★</span></p>
<p>이 영화의 주된 이야기는 고양이 이야기가 아니라 나이도 제법, 사회적으로도 탄탄한 발치에 올라있지만 어딘가 쓸쓸하고 고독한 듯 살아왔던 독신 여성의 성장통. 그녀의 삶에 차례로 생을 기댄 두 마리의 고양이와 그녀의 관계를 통해 우리네 삶이 내재하고 있는 죽음과 고독이라던가, 새삼스러울 수는 있어도 인생 어느 지점에서 누구나 의례히 되돌아보며 성찰하게 될 법한 정도의 고민들을 담담하게 담아 낸 정서가 좋았다. 나 어쩌면 그동안 30대 중반을 훌쩍 넘긴 미혼의 독신 남녀들을 마냥 풋풋한 마음으로만 바라보지 못했던 것 같은데 이 영화를 본 후에 그들의 삶을 은근히 응원하고 싶어지기도.</p>
<p>영화의 주연을 맡았던 코이즈미 쿄코, 낯선 듯하면서도 또 낯익기도 해 누군가 했더니 얼마 전 봤던 &#8220;텐텐&#8221;의 그 분이셨다. 그리고 씨네 21을 읽다가 알게 된 사실인데 &#8211; 영화 내내 약간 어이없으면서도 귀여웠던 배역, 마티 프리드먼은 또 누구신가 했더니 왕년의 헤비메탈 그룹 Megadeth의 전 기타리스트셨다고. 이 귀여운 양반이 그 험한 음악을 하셨던 분이라니. 이래저래 뒤져보다가 찾은 그의 라이브 동영상을 아니 첨부할 수 없고나.</p>
<div style="text-align: left;"><object width="425" height="344"><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7zbY2xdDAko&amp;color1=0xb1b1b1&amp;color2=0xcfcfcf&amp;hl=ko&amp;feature=player_embedded&amp;fs=1"></param><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param><embed src="http://www.youtube.com/v/7zbY2xdDAko&amp;color1=0xb1b1b1&amp;color2=0xcfcfcf&amp;hl=ko&amp;feature=player_embedded&amp;fs=1"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allowfullscreen="true" allowScriptAccess="always" width="425" height="344"></embed></object></div>
<p><span style="color: rgb(193, 193, 193);">싸이월드 블로그 2008.11.14일자 포스트</span></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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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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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8220;불꽃처럼 나비처럼&#82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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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2 Oct 2009 04:00:33 +0000</pubDate>
		<dc:creator>마코토팬더</dc:creator>
				<category><![CDATA[곤조없는 영화 사랑]]></category>
		<category><![CDATA[김용균]]></category>
		<category><![CDATA[불꽃처럼 나비처럼]]></category>
		<category><![CDATA[수애]]></category>
		<category><![CDATA[조승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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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재미있게 보았지만, 어땠냐는 질문에는 고개를 먼저 가우뚱하게 하는 영화였다. 마치 김밥천국에서 모처럼 맛있는 김치찌개를 먹었는데 딱히 맛있다고 말하기에 망설여지는 그런 느낌.
원작이 야설록의 무협인만큼 과장되게 번쩍거리는 액션씬이라던가 캐릭터들의 역동적인 감정기복, 약간 유치하다 싶은 스토리 같은 건 일단 접어두더라도 이래저래 아쉬운 생각이 들더라. 김용균 감독은 욕심이 너무 많았다. 음식솜씨 좋은 엄마들의 비밀 레시피에 다시다와 미원이 살짝 숨어있듯이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http://www.stronglysticky.com/wp-content/uploads/1/9448563617.jpg" class="aligncenter" width="600" height="400" alt="불꽃처럼 나비처럼 스틸 - 무명 (조승우)" /><br /><img src="http://www.stronglysticky.com/wp-content/uploads/1/6350473589.jpg" class="aligncenter" width="600" height="400" alt="불꽃처럼 나비처럼 스틸 - 민자영 (수애)" /><br />재미있게 보았지만, 어땠냐는 질문에는 고개를 먼저 가우뚱하게 하는 영화였다. 마치 김밥천국에서 모처럼 맛있는 김치찌개를 먹었는데 딱히 맛있다고 말하기에 망설여지는 그런 느낌.</p>
<p>원작이 야설록의 무협인만큼 과장되게 번쩍거리는 액션씬이라던가 캐릭터들의 역동적인 감정기복, 약간 유치하다 싶은 스토리 같은 건 일단 접어두더라도 이래저래 아쉬운 생각이 들더라. 김용균 감독은 욕심이 너무 많았다. 음식솜씨 좋은 엄마들의 비밀 레시피에 다시다와 미원이 살짝 숨어있듯이 상업영화에도 나름의 양념들이 있을텐데, 이 영화는 그런 양념을 많이 넣어 애매한 맛이 된 느낌이었다.</p>
<p>그나마 영화를 살린 건 역시나 조승우와 수애의 연기. 특히나 단아하게 아름다운 수애의 미색은 중전의 용포에도 가리지 않고 더 반짝 빛나더라. 조분조분하면서도 힘있는 목소리도 너무 잘 어울렸고.</p>
<p>나의 감상평은 대략 <span style="color: rgb(255, 153, 0);">★★☆</span> 쯤. 그나마 이만큼도 어쩌면 거의 수애 때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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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홍대 하카타 덴뿌라 전문점 &#8220;후쿠야&#82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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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03 Oct 2009 13:53:32 +0000</pubDate>
		<dc:creator>마코토팬더</dc:creator>
				<category><![CDATA[밥은 잘 먹고 다니니까]]></category>
		<category><![CDATA[덴뿌라]]></category>
		<category><![CDATA[하카타]]></category>
		<category><![CDATA[후쿠야]]></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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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최근에 새로 문을 연 하카타 덴뿌라 전문점, &#8220;후쿠야(ふく家)&#8221;. 일본식 튀김을 사랑하는 1인으로서 극한의 기대감 속에 찾아가 보았다. 위치는 홍대 정문앞길 미스터 도넛츠 골목 입구 즈음, 카레전문점 &#8220;あびこ(아비코)&#8221; 옆집.
주문은 가게 입구 자판기에서 티켓을 뽑아서. 카드 결제까지 직접 할 수 있는 최신식(!) 기계였다. 카드를 쓰려면 &#8220;저, 저기요.&#8221;라고 말을 건네야 해서 티켓 판매기의 존재감이 무색해지곤 하는 여기저기 가게들에게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wp-caption aligncenter" style="width: 610px"><img src="http://www.stronglysticky.com/wp-content/uploads/1/5990178500.jpg" width="600" height="400" alt="후쿠야 덴뿌라 정식" /><p class="wp-caption-text">후쿠야의 기본 메뉴인 덴뿌라 정식. 밥과 미소국이 함께 나온다.</p></div>
<p>최근에 새로 문을 연 하카타 덴뿌라 전문점, <span style="font-weight: bold;">&#8220;후쿠야(ふく家)&#8221;</span>. 일본식 튀김을 사랑하는 1인으로서 극한의 기대감 속에 찾아가 보았다. 위치는 홍대 정문앞길 미스터 도넛츠 골목 입구 즈음, 카레전문점 &#8220;あびこ(아비코)&#8221; 옆집.</p>
<p>주문은 가게 입구 자판기에서 티켓을 뽑아서. 카드 결제까지 직접 할 수 있는 최신식(!) 기계였다. 카드를 쓰려면 &#8220;저, 저기요.&#8221;라고 말을 건네야 해서 티켓 판매기의 존재감이 무색해지곤 하는 여기저기 가게들에게 권하고 싶었던.</p>
<p>우선 주문한 메뉴는 &#8220;덴뿌라 정식&#8221;. 밥과 미소시루, 김치와 오징어젓갈 같은 기본 반찬과 스테인리스 그릴을 먼저 내고, 새우, 가지, 깻잎, 돼지고기 등 7가지 종류의 덴뿌라를 튀기자마자 바로 그릴에 올려준다. 깨끗한 기름으로 정성스럽게 튀겨낸 모양새는 좋았지만, 훌륭한 튀김의 절대 조건인 재료와 튀김옷의 일체감은 약간 부족한 느낌. 튀김을 찍어먹는 특제 텐쯔유<span style="color: rgb(142, 142, 142);">(사진에서 왼쪽 끝)</span>만큼은 여타 가게에 보다 맛나다. 돼지고기 튀김을 찍어먹는 카레 소금도 나름 별미였고. 분량은 밥까지 한 사람의 한 끼 식사로 딱 적절한 정도이다.</p>
<div class="wp-caption aligncenter" style="width: 610px"><img src="http://www.stronglysticky.com/wp-content/uploads/1/3031939533.jpg" width="600" height="400" alt="후쿠야 덴동" /><p class="wp-caption-text">덴뿌라 정식보다 조금 더 맛있었던 텐동. 새우튀김이 일품이었다.</p></div>
<p>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정식보다 몇 가지 덴뿌라를 토핑으로 올리고 깔끔한 덮밥 소스를 부어낸 텐동 쪽이 좀 더 나았다. 튀김에서 약간 아쉬웠던 맛을 덮밥 소스가 조금 더 채워주는 느낌.</p>
<p>앞으로 좀 더 발전된 맛을 선보이기야 하겠지만 &#8211; 그래도 약간은 덜 완성된 듯한 느낌의 메뉴와 개성없이 애매하기만 한 인테리어에 비해 가격이 썩 착하지는 않은 것 같아서<span style="color: rgb(142, 142, 142);">(덴뿌라 정식 &#8211; 7,000원)</span> 누구에게나 선뜻 추천하고 싶을 만큼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요시노야 같은 덮밥집처럼 덴뿌라를 중심으로 좀 더 다양한 튀김/덮밥 요리들을 지금보다 살짝 더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는 대중적인 가게가 되면 더 좋을 것 같다. 일단 지금은 좀 아쉽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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