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블로거, trendon님의 글을 보고 재미삼아 해 본 나의 일본어 이름 짓기. 이 사이트에서 지어 준 나의 일본어 이름은 猿渡駿(사루와타리 션)이다. 만들어진 이름도 마음에 안들거니와 왠지 문화적 압박으로 자발적인 창씨개명을 권유받는 거 같아 기분이 썩 유쾌하지만은 않다.
딱히 권하고 싶지는 않지만 – 그래도 재미삼아 한 번쯤은 해 볼만 할 듯.
My japanese name is 猿渡 Saruwatari (monkey on a crossing bridge) 駿 Shun (fast person).
Take your real japanese name generator! today!
Created with Rum and Monkey’s Name Generator Generator.
그런데 대체 이 서비스는 어떤 기준으로 나의 일본어 이름을 만들어주는걸까? 어떻게 하다가 내 이름에 원숭이니, 빠른 사람이니 하는 게 나왔는지 문득 궁금해지더라. 만약 한국어 이름을 지어주는 서비스를 만든다면 과연 어떤 기준으로 이름을 만들어주게 될까 하는 생각도 잠시.
싸이월드 팩토리를 통해 C2 서비스는 인터내셔널 서비스를 함께 준비하고 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물론 C2의 인터내셔널 버전이 한국 문화 중심의 글로벌 서비스를 만들어보겠다는 전략적 요구만으로 기획하는 서비스는 아닐 것 같다. 그래도 기꺼이 한국 서비스를 찾아오는 외국인 사용자들에게 이런 서비스를 제공해주면 무척 즐겁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지금은 링크가 죽은 것 같지만 예전에) 한페이지 단편소설에 링크되어 있던 부산대학교 우리말 배움터의 맞춤법 검사 서비스 같은 것도 좋고. 종종 링크로 건네 받는 일본 서비스들은 자국 문화 중심의 이런 재미거리들을 제공하는 경우가 참 많은데, 어쨌거나 우리 서비스들에서 이런 것들을 워낙 찾아보기 힘드니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