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나의 집착

20 1, 2007

나의 일본어 이름

Posted by: 마코토팬더 In: 웹이 좋아요!

이웃블로거, trendon님의 글을 보고 재미삼아 해 본 나의 일본어 이름 짓기. 이 사이트에서 지어 준 나의 일본어 이름은 猿渡駿(사루와타리 션)이다. 만들어진 이름도 마음에 안들거니와 왠지 문화적 압박으로 자발적인 창씨개명을 권유받는 거 같아 기분이 썩 유쾌하지만은 않다.

딱히 권하고 싶지는 않지만 – 그래도 재미삼아 한 번쯤은 해 볼만 할 듯.

My japanese name is 猿渡 Saruwatari (monkey on a crossing bridge) 駿 Shun (fast person).
Take your real japanese name generator! today!
Created with Rum and Monkey’s Name Generator Generator.

그런데 대체 이 서비스는 어떤 기준으로 나의 일본어 이름을 만들어주는걸까? 어떻게 하다가 내 이름에 원숭이니, 빠른 사람이니 하는 게 나왔는지 문득 궁금해지더라. 만약 한국어 이름을 지어주는 서비스를 만든다면 과연 어떤 기준으로 이름을 만들어주게 될까 하는 생각도 잠시.

싸이월드 팩토리를 통해 C2 서비스는 인터내셔널 서비스를 함께 준비하고 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물론 C2의 인터내셔널 버전이 한국 문화 중심의 글로벌 서비스를 만들어보겠다는 전략적 요구만으로 기획하는 서비스는 아닐 것 같다. 그래도 기꺼이 한국 서비스를 찾아오는 외국인 사용자들에게 이런 서비스를 제공해주면 무척 즐겁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지금은 링크가 죽은 것 같지만 예전에) 한페이지 단편소설에 링크되어 있던 부산대학교 우리말 배움터의 맞춤법 검사 서비스 같은 것도 좋고. 종종 링크로 건네 받는 일본 서비스들은 자국 문화 중심의 이런 재미거리들을 제공하는 경우가 참 많은데, 어쨌거나 우리 서비스들에서 이런 것들을 워낙 찾아보기 힘드니깐.

4 Responses to "나의 일본어 이름"

1 | trendon

1월 21st, 2007 at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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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씨개명…. 전 자아 정체성이란 측면에서 바라보고 있어요. 좋은 면으로 생각해요. 우리.. ^^

2 | 양치기소년

1월 21st, 2007 at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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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의 역사적인 창씨개명하고 연결해서 생각하고 싶은 건 아니에요. 그래도 일본의 문화적 포스가 모든 지구인들에게 너도 일본이름을 한 번 만들어볼래? 하고 권하는 건 좀 샘나기도 하고 무섭기도 그렇거든요.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열심히 영어 이름을 만들어도 외국인에게 한국 이름을 권유하고 그렇진 않잖아요? 희동구님이나 구로갑님은 예외였지만요, 흐흐

3 | 딸기뿡이

1월 22nd, 2007 at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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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nda Junko’
pure child 뭐 대충 이런뜻이네요? 큭. 야만다 나쁘지는 않은 듯 하여 재미로 한번 ^^

4 | 양치기소년

1월 23rd, 2007 at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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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만들어진 이름도 별로 마음에 안들어서;; 왠 원숭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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