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나의 집착

Posts Tagged ‘김택수

“하루카에게 고백할 예정은?”“없어~ 그녀가 얼마나 히로를 좋아하는지도 잘 알고 여자를 진심으로 좋아하는게 어떤 건지 나도 아직 잘 몰라.”“잘 모르면서 사귀는 거잖아. 대부분의 녀석들은.”
_ H2 소장판 16권, 온천에서 주고받던 야나기와 히로의 대화.
야나기는 볼 수록 내 친구 김택수를 생각나게 한다.
그리고 히로를 보면 이준원.업장에서 시달리며 실적 스트레스에 찌들고 찌들어이제는 더 이상 청춘을 불태우는 소년이라 할 수 없지만.

06 3, 2007

영화, “후회하지 않아”

Posted by: 마코토팬더 In: 곤조없는 영화 사랑

지난 달 28일, 까페 빵 상영회에서 이송희일 감독의 “후회하지 않아”를 보았다. 진작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인데 상영은 단 한 번, 퇴근 시간부터 상영시간까지 30분 밖에 텀이 없었다. 그래서 미리미리 주변 정리하고 7시 땡치자마자 튀어나갈 채비를 단단히 했었더랬다. 하지만 아닌가 다를까 퇴근 시간 임박해 이런저런 사고들이 터지더라. 급한 페이지 수정 건, 간단한 장애 처리 등등 후다닥 해치우고 [...]

인간은 적응하는 동물이다. 그런 다음, 싫증내는 동물이다. 진력나게 오래 산다. 젊은이는 시간을 주체 못해 뭔가 재미있는 일은 없냐며 푸념을 늘어놓는다. 이 세상 모든 악은 바로 그런 데서 기인하는 게 아닐까?
_ 이사카 코타로, <오듀본의 기도> 중에서
이사카 코타로의 소설은 유난히 책갈피를 끼워두고 싶은 문장이 많다. 요즘은 “이사카 월드의 원형을 담았다는” 데뷔작, <오듀본의 기도>를 읽고 있다. 많이 알려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