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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름다운 나의 집착 &#187; 김택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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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꽃을 심는 마음으로 잘 먹고, 잘 놀고, 잘 사고.</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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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자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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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6 Jun 2007 06:43:00 +0000</pubDate>
		<dc:creator>마코토팬더</dc:creator>
				<category><![CDATA[말 끝 흐리는 독서노트]]></category>
		<category><![CDATA[H2]]></category>
		<category><![CDATA[김택수]]></category>
		<category><![CDATA[야나기]]></category>
		<category><![CDATA[이준원]]></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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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8220;하루카에게 고백할 예정은?&#8221;&#8220;없어~ 그녀가 얼마나 히로를 좋아하는지도 잘 알고 여자를 진심으로 좋아하는게 어떤 건지 나도 아직 잘 몰라.&#8221;&#8220;잘 모르면서 사귀는 거잖아. 대부분의 녀석들은.&#8221;
_ H2 소장판 16권, 온천에서 주고받던 야나기와 히로의 대화.
야나기는 볼 수록 내 친구 김택수를 생각나게 한다.
그리고 히로를 보면 이준원.업장에서 시달리며 실적 스트레스에 찌들고 찌들어이제는 더 이상 청춘을 불태우는 소년이라 할 수 없지만.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blockquote><p>&#8220;하루카에게 고백할 예정은?&#8221;<br />&#8220;없어~ 그녀가 얼마나 히로를 좋아하는지도 잘 알고 여자를 진심으로 좋아하는게 어떤 건지 나도 아직 잘 몰라.&#8221;<br />&#8220;잘 모르면서 사귀는 거잖아. 대부분의 녀석들은.&#8221;</p>
<p><br style="color: rgb(153, 153, 102);"><span style="color: rgb(153, 153, 102);">_ H2 소장판 16권, 온천에서 주고받던 야나기와 히로의 대화.</span></p></blockquote>
<p>야나기는 볼 수록 내 친구 김택수를 생각나게 한다.</p>
<p>그리고 히로를 보면 이준원.<br />업장에서 시달리며 실적 스트레스에 찌들고 찌들어<br />이제는 더 이상 청춘을 불태우는 소년이라 할 수 없지만.</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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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8220;후회하지 않아&#82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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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5 Mar 2007 15:12:55 +0000</pubDate>
		<dc:creator>마코토팬더</dc:creator>
				<category><![CDATA[곤조없는 영화 사랑]]></category>
		<category><![CDATA[김택수]]></category>
		<category><![CDATA[까페빵 상영회]]></category>
		<category><![CDATA[독립영화]]></category>
		<category><![CDATA[이송희일]]></category>
		<category><![CDATA[후회하지 않아]]></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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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지난 달 28일, 까페 빵 상영회에서 이송희일 감독의 &#8220;후회하지 않아&#8221;를 보았다. 진작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인데 상영은 단 한 번, 퇴근 시간부터 상영시간까지 30분 밖에 텀이 없었다. 그래서 미리미리 주변 정리하고 7시 땡치자마자 튀어나갈 채비를 단단히 했었더랬다. 하지만 아닌가 다를까 퇴근 시간 임박해 이런저런 사고들이 터지더라. 급한 페이지 수정 건, 간단한 장애 처리 등등 후다닥 해치우고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div class="wp-caption aligncenter" style="width: 610px"><img src="http://www.stronglysticky.com/wp-content/uploads/1/9690822072.jpeg" width="600" height="399" alt="후회하지 않아 " /><p class="wp-caption-text">영화 중 가장 사랑스럽던 '속닥속닥' 씬</p></div><br />지난 달 28일, 까페 빵 상영회에서 이송희일 감독의 &#8220;후회하지 않아&#8221;를 보았다. 진작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인데 상영은 단 한 번, 퇴근 시간부터 상영시간까지 30분 밖에 텀이 없었다. 그래서 미리미리 주변 정리하고 7시 땡치자마자 튀어나갈 채비를 단단히 했었더랬다. 하지만 아닌가 다를까 퇴근 시간 임박해 이런저런 사고들이 터지더라. 급한 페이지 수정 건, 간단한 장애 처리 등등 후다닥 해치우고 택시를 잡아타고 홍대로 냅다 달렸다. 그런데 한참 퇴근 시간인지라 아현동 고가 넘자마자 차들이 줄줄히 밀려 서 있었다. &#8216;늦으면 안되는데&#8217; 하는 초조한 마음에 택시안에서 발만 동동 구르다 결국 10분쯤 늦게 도착했다. 다행히 영화는 좀 더 있다가 시작했었다.</p>
<p>이 날 나와 영화를 함께 보기로 한 건 친구 김택수. 둘이 쪼로로 까페 빵에 들어서는데 안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오롯한 분위기에 잠시 당황했다. 까페 빵 상영회 분위기가 원래 이런 건지, 아니면 &#8220;후회하지 않아&#8221; 팬들이 이런 건지 &#8211; 이 상영회에는 어쩜 이렇게 언니들 뿐인가! 예전에 섬유센터에서 하는 &#8216;야오이 판매전&#8217;을 찾았을 때와 비슷한 기분이 들었다;; 이런 분위기에 사내 둘이 나란히 앉아 영화를 봐야한다고 생각하니 왠지 얼굴이 후끈거리기까지 하더라. (그래서 계속 서로 떨어져 앉아라, 만지지 마라 하면서 욕하고 밀치고 했는데 그러다 보니 왠지 또 좀 알콩달콩해 보이는 거 같아 더 뻘쭘하기도 했고 ;;)</p>
<p>어쨌든 영화에 대한 감상은 위의 번잡하고 남사스런 과정을 감수하고 봤음에도 &#8220;후회하지는 않았다&#8221;는 거. 분명 보는 내내 이야기와 영상이 매끄럽게 술술 넘어가는 웰-메이드 무비였다. 나름의 호흡과 리듬도 있고. 하지만 솔직히 이래저래 아쉬운 부분도 많더라. 영화 내내 주인공들의 감정이 너무 격하게 오르내리다 보니 비약도 많고 &#8216;멜로&#8217;라는 관점에서 보기에 좀 유치하다 싶은 구석도 좀 많다. 그래도 다른 동성 영화들보다는 사랑의 내용과 방식을 좀 적극적으로 표현하느라 그랬나보다, 하고 대충 이해해 줄 수 있었는데, 그것은 역시나 예쁜 사내들이 풋풋하게 몸과 마음을 나누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괜실히 좀 너그러워지는 마음이 생겼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p>
<p><font style="color: rgb(212, 26, 1); font-size: 11px; letter-spacing: -1px; font-weight: bold;">* 주의 : 이 대목에 약간의 스포일러 있습니다.&nbsp; </font><font style="color: rgb(51, 51, 51); font-size: 11px; letter-spacing: -1px;">(뭐, 이 영화를 보실련지 어쩔련지 모르겠습니다만)</font></p>
<p>개인적으로 마지막 부분에서 재민(이한 분)이 수민(이영훈 분)을 아예 묻어버렸던가, 재민이 삽으로 맞은 다음 둘이 같이 구덩이 속에서 눈 맞으면서 얼어죽었으면 참 좋았겠다 싶은데 이런 감상은 역시 약간 또라이스러운가? 막판에 밍숭맹숭 후다닥 풋풋하게 마무리되던 결말이 내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 난장을 떨고도 후회하지 않는다는 거 보단 이렇게 저렇게 사랑하다 여차저차 죽게되도 후회하지 않아 였으면 더 좋았을 껄. (왠지 이렇게 이야기하다보니 &#8220;죽어도 좋아&#8221;가 생각나는군. 아예 제목을 &#8216;죽어도 좋아&#8217;로 -_-)</p>
<p>어쨌든 이 영화에 대한 나의 별점은 <font color="#ff7635">★★★</font><font color="#ff7635">☆</font><font color="#ff7635">☆</font><br /><font color="#8e8e8e">(하지만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꼭 보시라는 거</font><font color="#8e8e8e">)</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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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은 적응하는, 그런 다음 싫증 내는 동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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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7 Jan 2007 15:11:41 +0000</pubDate>
		<dc:creator>마코토팬더</dc:creator>
				<category><![CDATA[말 끝 흐리는 독서노트]]></category>
		<category><![CDATA[김택수]]></category>
		<category><![CDATA[오듀본의 기도]]></category>
		<category><![CDATA[이사카 월드]]></category>
		<category><![CDATA[이사카 코타로]]></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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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인간은 적응하는 동물이다. 그런 다음, 싫증내는 동물이다. 진력나게 오래 산다. 젊은이는 시간을 주체 못해 뭔가 재미있는 일은 없냐며 푸념을 늘어놓는다. 이 세상 모든 악은 바로 그런 데서 기인하는 게 아닐까?
_ 이사카 코타로, &#60;오듀본의 기도&#62; 중에서
이사카 코타로의 소설은 유난히 책갈피를 끼워두고 싶은 문장이 많다. 요즘은 &#8220;이사카 월드의 원형을 담았다는&#8221; 데뷔작, &#60;오듀본의 기도&#62;를 읽고 있다. 많이 알려진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blockquote><p>인간은 적응하는 동물이다. 그런 다음, 싫증내는 동물이다. 진력나게 오래 산다. 젊은이는 시간을 주체 못해 뭔가 재미있는 일은 없냐며 푸념을 늘어놓는다. 이 세상 모든 악은 바로 그런 데서 기인하는 게 아닐까?</p>
<p><span style="color: rgb(153, 153, 102);">_ 이사카 코타로, &lt;오듀본의 기도&gt; 중에서</span></p></blockquote>
<p>이사카 코타로의 소설은 유난히 책갈피를 끼워두고 싶은 문장이 많다. 요즘은 &#8220;이사카 월드의 원형을 담았다는&#8221; 데뷔작, &lt;오듀본의 기도&gt;를 읽고 있다. 많이 알려진 다른 소설들을 먼저 읽고 뒤늦게 데뷔작을 읽으니 이것도 참 이상한 독서로구나.</p>
<p>어제 김택수와 &#8220;이사카 월드&#8221;라는 말에 대해 이야기하며 씁쓸해 했었는데 &#8211; 출판사들 사람들 정말 이런 말은 용케 잘 만들어 대는구나. 이사카 코타로는 모처럼 열렬히 좋아하게 된 작가인데 국내 출판시장에서 그의 책을 내놓는 꼴을 보면 한숨이 푹 나온다. 이사카 코타로가 얄팍한 상술에 값싸게 팔리면서 가치절하 되는 작가가 될까 걱정스럽다.</p>
<p>이사카 코타로 책이 서가에 놓일 때 쓸데없이 거창하고 엉뚱한 말들로 꾸며지는 일이 없기를. 그리고 제발 &#8211; 무라카미 하루키처럼 &#8211; 소설 해설집까지 출간되는 불상사가 없기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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