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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름다운 나의 집착 &#187; 와우북페스티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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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꽃을 심는 마음으로 잘 먹고, 잘 놀고, 잘 사고.</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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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 와우북 페스티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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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27 Sep 2009 16:45:58 +0000</pubDate>
		<dc:creator>마코토팬더</dc:creator>
				<category><![CDATA[아슬아슬한 인생]]></category>
		<category><![CDATA[국내 여행]]></category>
		<category><![CDATA[독서]]></category>
		<category><![CDATA[와우북페스티벌]]></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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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올해도 여지없이 개최된 서울 와우북 페스티벌. 홍대에 사무실이 있었던 모 전자책 업체 근무하던 시절, 처음 주차장 거리를 텅 비우고 열려 나를 조금 당황스럽게 만들었던 이 행사가 올해로 벌써 네 번째. 솔직히 이렇게 계속되는 행사가 될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았었다. 손꼽아 기다리지는 않지만 그래도 때가 되면 늘 &#8220;와-&#8221;하며 찾게 되는 행사, 올해도 뒤늦게 소식을 듣고 일요일 오후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http://www.stronglysticky.com/wp-content/uploads/1/7108965863.jpg" class="aligncenter" width="600" height="400"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br />올해도 여지없이 개최된 서울 와우북 페스티벌. 홍대에 사무실이 있었던 모 전자책 업체 근무하던 시절, 처음 주차장 거리를 텅 비우고 열려 나를 조금 당황스럽게 만들었던 이 행사가 올해로 벌써 네 번째. 솔직히 이렇게 계속되는 행사가 될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았었다. 손꼽아 기다리지는 않지만 그래도 때가 되면 늘 &#8220;와-&#8221;하며 찾게 되는 행사, 올해도 뒤늦게 소식을 듣고 일요일 오후 홀홀단신으로 터덜터덜 다녀왔다.</p>
<p><img src="http://www.stronglysticky.com/wp-content/uploads/1/1375408754.jpg" class="aligncenter" width="600" height="400"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br />바이더웨이 옆 행사장 입구에 놓여있던 가이드 맵. 주차장길 가판대 말고도 많은 볼거리들이 준비되어 있는 것 같지만 늘상 눈길이 가지는 않는다. 단순히 할인판매전 정도의 의미인 행사는 아닐텐데, 그 이상을 기대하게 될 만큼 리마커블한 볼 거리가 눈에 띄지는 않았다. 서둘러 가판대를 둘러보는 것 뿐이 아니라 좀 더 천천히 시간을 두고 즐길 만한 자리가 많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 기왕이면 까페나 상상마당 건물 안이 아니라 거리에서 오가는 사람들과 함께 놀 수 있는 판이었으면 더 좋겠고.</p>
<p><img src="http://www.stronglysticky.com/wp-content/uploads/1/5219958418.jpg" class="aligncenter" width="600" height="400"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 <br /><span style="color: rgb(255, 153, 0); font-weight: bold;">1Q84</span> 1권을 다 읽어가고 있던 터라 <span style="font-weight: bold; color: rgb(153, 204, 102);">1Q84 </span>2권 정도만 가뿐하게 사들고 집에 가려던 계획은 이리저리 돌아다니던 새 금방 소멸되어 버렸다.&nbsp; 올해도 역시나 바리바리 이 책 저 책 사들이게 되더라. 책을 사들고 까페에 들어와 구입한 카드 영수증들을 늘어놓고 합을 내보니 한숨이 푹. 집에 아직 못 읽고 쌓아만 둔 책들이 일년치는 족히 되는데.</p>
<p><img src="http://www.stronglysticky.com/wp-content/uploads/1/2881991380.jpg" class="aligncenter" width="600" height="400"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br />그래도 꼭 읽고 싶었던 책들을 나름 저렴하게 구입했으니 나는 패배자가 아니다 하며 나름 마음의 위로를. 올해는 여행책을 세 권이나 샀다. <span style="color: rgb(193, 193, 193);">(김훈의 자전거 여행 에세이 1/2권과 안그라픽스에서 나온 국내 여행서 1권.)</span> 학수고대했던 안식휴가를 계획대로 인도에서 보내기는 어려울 거 같아 국내 여행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데, 그 탓인지 요즘은 국내의 여행지를 다룬 에세이나 가이드북을 보면 눈이 반짝거리게 된다. 이 날도 그 영향이 여실히 들어났던 듯.</p>
<p>올해 산 책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책은 사진에서 제일 아래 깔려있는 요리책 &#8220;New Asian Cooking&#8221;. 호주에서 &#8216;인기있던&#8217; 요리책 Asian Cookbook의 부록으로 나왔다는 얇은 책자를 어떤 Food Stylist의 중고책 콜렉션에서 단돈 3천원에 건졌다. 태국 요리와 베트남 요리의 대표격인 메뉴들의 조리법과 아시아 식자재에 대한 설명히 친절하게 잘 나와있다. 태국 여행 이후 아시아 요리에 대한 관심이 한껏 고조되어 있었는데 무척 반가웠다. </p>
<p>이 책들을 사다놓고도 일주일동안 통 짬이 나지 않았던 탓에 제일 먼저 집어들었던 <span style="font-weight: bold; color: rgb(153, 204, 102);">1Q84</span> 하권을 이제서야&nbsp; 다 읽어간다. 다음은 김연수의 새 소설집을 읽어야지. 김연수의 글은 수필로만 읽어보고 정작 그의 본업일 소설로는 접해보지 못했던 탓에 살짝 기대 중. 어떤 통계에 따르면 독서의 계절인 가을의 도서 판매량이 다른 계절보다 낮다고 하는데, 생각해보면 나도 그동안의 가을에 열심히 놀러다니거나 열심히 일하느라 심신의 에너지를 바닥까지 소진해버리곤 하는 탓에 책 따위를 읽을 시간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올해는 책도 많이 샀으니 부디 좀 독서의 계절답게 보낼 수 있기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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